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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해도 안 죽는 美 현실판 '오징어 게임'…우승자, 5억 받았다

기사입력 2021-11-25 16:38 l 최종수정 2021-11-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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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유튜버, 약 40억 원 들여 현실 게임 제작
최종 게임은 '의자 뺏기'로…문화차 고려

미국서 진행된 현실판 '오징어게임' / 사진=유튜브 채널 'MrBeast' 캡처
↑ 미국서 진행된 현실판 '오징어게임' / 사진=유튜브 채널 'MrBeast' 캡처

미국 유명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지미 도널드슨)'가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 현실판의 최종 우승자가 상금 45만 6천 달러(한화 약 5억 4천만 원)를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구독자 7,6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56명의 참가자가 모여 상금 45만 6천 달러를 걸고 게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4시간 만에 1천만 명이 볼 정도로 전 세계적인 유튜브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게임에는 총 상금 17억 원, 세트 제작 23억 원 등 약 40억 원의 제작비가 사용됐습니다.

미국서 진행된 현실판 '오징어게임' / 사진=유튜브 채널 'MrBeast' 캡처
↑ 미국서 진행된 현실판 '오징어게임' / 사진=유튜브 채널 'MrBeast' 캡처

현실 게임은 전반적으로 '오징어 게임'과 비슷하게 흘러갔으나 최종 게임이 기존 오징어 게임에서 뮤지컬체어(의자 뺏기)로 변경되는 등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 일부 게임에서는 탈락자들에게도 일정 액수의 상금을 지급하는 점 ▲ 탈락할 경우 죽음이 아닌 퇴장으로 게임을 끝내는 점 등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참가자들은 빨간 불이 뜬 뒤 움직일 경우 작게 폭발하는 장치를 몸에 붙이고 게임에 참가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232명이 살아남았습니다.

두 번째 게임인 '달고나 뽑기'는 복불복으로 모양을 택했습니다. 이때 참가자들은 바늘로 긁는 것부터 혀로 달고나 뒷면을 녹이는 등 드라마 속 장면들이 현실에서 재현됐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152명이 생존했고, 탈락자들에게는 2천 달러(약 24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습니다.

미국서 진행된 현실판 '오징어게임' / 사진=유튜브 채널 'MrBeast' 캡처
↑ 미국서 진행된 현실판 '오징어게임' / 사진=유튜브 채널 'MrBeast' 캡처

작품에서도 긴장감 있는 연출로 주목받았던 '줄다리기'와 '징검다리' 게임 역시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특히 징검다리 게임에서는 바닥에 안전장치를 마련한 실제 고공 징검다리 세트장을 준비해 발판을 잘못 선택하면 밑으로 떨어지는 방식을 구현했습니다.

마지막 게임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총 6명으로, 이들은 작품과 달리 '오징어 게임'이 아닌 '뮤지컬체어(의자 뺏기 게임)'로 최종 승부를 겨뤘습니다. 한국인들과 달리 미국인들이 오징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결과 최종 승자는 참가번호 079번으로 정해졌고, 해당 참가자는 우승 상금 45만 6천 달러(한화 약 5억 4천만 원)를 받았습니다. 2등으로 탈락한 참가자 330번에게도 1만 달러(약 1,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미국서 진행된 현실판 '오징어게임' / 사진=유튜브 채널 'MrBeast' 캡처
↑ 미국서 진행된 현실판 '오징어게임' / 사진=유튜브 채널 'MrBeast' 캡처

한편, '오징어 게임'은 벼랑 끝에 몰린 인물들이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인간 군상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실제로 미국·프랑스 등 해외에서는 작품 속 게임인 달고나 만들기, 딱지치기 등 우리나라 전통 놀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핼러윈 때는 오징어게임 분장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원도민TV' 캡처
↑ 사진=유튜브 채널 '강원도민TV' 캡처

국내에서도 지난 21일 강릉의 한 호텔 주최로 현실판 오징어 게임이 진행돼 1천만 원의 상금이 우승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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