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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괴물상에 산타 모자가?…누가 25층 기어 올라갔나

기사입력 2021-11-28 15:08 l 최종수정 2021-11-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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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 곳곳에 걸려 있는 새빨간 산타클로스 모자
드론·대학도시 건물 오르는 비밀단체 등 여러 추측 난무

산타클로스 모자가 씌워져 있는 예배당 조각상 / 사진 = BBC
↑ 산타클로스 모자가 씌워져 있는 예배당 조각상 / 사진 = BBC

하룻밤 사이에 한 영국 예배당 조각상에 산타클로스 모자가 씌워졌습니다. 이를 놓고 누가, 어떻게,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에 대해 현지에서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자신의 '케임브리지 다이어리' 시리즈를 위해 10년간 매일 케임브리지 대학도시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던 사진작가 마틴 본드는 "산타클로스 모자는 처음 봤다"며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사진에 따르면 예배당 꼭대기 사제 조각상 2점과 첨탑 바로 아래 괴물상 머리에 산타클로스 모자가 걸려 있습니다. 작가는 “어떤 악동 짓인지 모르겠지만, 간밤에 누군가 위험을 무릅쓰고 예배당 외벽을 기어오른 게 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룻밤 사이 벌어진 소동을 둘러싸고 현지에선 여러 추측이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드론을 사용했을 거란 추측이 제기됐으며, 어둠을 틈타 대학도시 건물을 기어오르는 비밀단체 ‘케임브리지의 야간 등반가’ 단체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야간 등반은 1800년대부터 이어진 케임브리지 전통으로, 이 같은 소행의 이유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각 건축물의 꼭대기로 향하는 계단이 잠겨 있는 탓에 시작된 탐험의 일종이라는 해석이 우세합니다.

또 BBC에 따르면 2009년 11월 케임브리지 킹스칼리지 예배당 25m 높이 외벽에 산타클로스 모자 4개를 내건 것도 해당 단체였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도시 풍경 / 사진 = BBC
↑ 케임브리지 대학도시 풍경 / 사진 = BBC

한편 1860년대 완공된 세인트존스칼리지 예배당은 1200년대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작은 교회를 확장한 유서 깊은 건축물로, 50m의 높이로 고딕 양식을 자랑합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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