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남북 서해교전' 긴급 타전

【 앵커멘트 】
오늘(10일) 오전 서해에서 남북한의 함정이 충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들도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남북한이 서해에서 교전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CNN 방송은 한국발 뉴스를 긴급히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CNN 리포터
- "남북한 해군이 교전을 벌였습니다. 양측은 1999년과 2002년에도 충돌한 바 있습니다."

영국의 BBC도 지난 1차, 2차 서해교전을 언급하면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고 긴급하게 전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도 남북한이 서해에서 충돌한 소식을 주요뉴스로 전하며 한국 측의 사상자가 없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남북한이 서해 상에서 충돌했다며 빠르게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방한계선은 한국전쟁 이후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어서 북한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