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은 지난 2007년 한국인 봉사단원 19명을 풀어주며 다시는 파병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이 약속을 깨고 군대를 보낸다면 나쁜 결말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지방재건팀 인원의 경비를 담당하는 국군부대의 파병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동의안에는 첫 번째 파병 병력을 320명 내외로 하되 상황에 따라 350명 이내로 늘릴 수 있도록 했고, 파병기한은 내년 7월부터 2012년 12월 31일로 한정했습니다.
국방부는 국회에서 동의안이 처리되면 내년 초에 140여 명 규모로 부대 주둔지 공사를 시작해 7월부터 부대임무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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