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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찾아왔다"…"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 백린탄 폭격"

기사입력 2022-05-16 19:20 l 최종수정 2022-05-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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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화학 살상 무기인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린탄은 그 위험성 때문에 국제적으로 금지된 무기죠.
공격의 증거로 보이는 30초짜리 영상도 공개했는데요.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 상공에 마치 불꽃놀이를 연상시키는 불꽃이 쉼 없이 쏟아집니다.

지상에 떨어진 불꽃은 다시 한 번 폭발하고, 여기저기 하얀 연기도 자욱합니다.

페트로 안드리우시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지난 15일 30여 초짜리의 이 동영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고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백린탄으로 폭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상에 지옥이 찾아왔다"고 썼습니다.

마침, 이탈리아 토리노 '유로비전 2022' 결선에서 우크라이나 밴드가 우승을 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성 폭격이라는 겁니다.

미카일로 페드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도 같은 날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인폭탄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영상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가 백린탄과 같은 무차별 살상 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지난달 13일)
- "러시아군은 모든 형태의 미사일과 국제법에서 금지한 탄약과 공중폭탄, 특히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민간인을 겨냥한 명백한 테러입니다."

백린탄은 연기 흡입만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이어서 제네바 협약은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백린탄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핵무기 다음으로 '인류 최악의 무기'라는 악명까지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영상이 실제 백린탄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deep202@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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