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과 투자 의견 상승 등 기업들의 호재가 겹쳐 경기 회복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업들의 호재가 몰리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져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8% 오른 10,414에, 나스닥은 1.1% 상승한 2,237에 거래됐습니다. S&P500지수도 1.05% 오른 1,114를 기록했습니다.
다우 종목인 인텔과 알코아 등의 투자 의견이 상향 됐고, 약국 체인인 월그린 등의 기업 실적 호전에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화이자 등 대형 제약업체들의 잇따른 인수 호재 소식에 제약과 헬스케어주 업계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파로 온라인쇼핑 관련주가, 영화 '아바타'의 흥행으로 드림웍스가 상승해 나스닥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은 2,200선을 회복해 지난해 9월 이래 15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달러는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달러 강세에 금 가격은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 12월 금 선물 가격은 1.6%, 18달러 하락한 온스당 1,09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은값도 1.8% 하락한 반면, 구릿값은 0.37%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약세로 돌아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2% 하락한 배럴당 72달러 47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옥수수는 0.6% 상승했지만, 밀은 1.6%, 대두는 1.1% 하락하며 곡물은 혼조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영국은 1.87%, 독일은 1.7%, 프랑스는 2.05%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MBN 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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