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곳곳에서도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지구촌 모습을 천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5만 개의 전구가 집과 정원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았습니다.
이 집에서 사는 두스젠코씨 가족들은 10년째 크리스마스를 아름다운 빛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그제고르 두스젠코
- "여기는 많은 사람이 보고 가는 관광지에요. 크리스마스 때 나와서 보시면 아주 좋을 거에요"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백화점은 어느 해보다도 붐빕니다.
폭설과 한파로 바깥나들이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고 쏟아져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백화점 쇼핑객
- "선물을 살 수 있는 날이 내일밖에 안 남았어요. 그래서 일찍 나왔어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두 딸, 애완견 '보'는 어린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미셸 오바마 / 미국영부인
- "괜찮아, 보. 산타를 처음 봐서 그래요"
어린이들은 백악관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어떤지, 또래인 샤샤에게 물어봅니다.
▶ 인터뷰 : 샤샤 / 오바마 막내딸
- "비행기에서 보내는 것보다는 좋아요"
예루살렘에서도 오늘은 총성과 화약 냄새가 사라졌습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어린이들은 팔레스타인 깃발로 트리를 장식합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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