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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줍지 마세요"…바닥 떨어진 1달러 지폐서 '악마의 약물' 검출

기사입력 2022-06-16 09:21 l 최종수정 2022-06-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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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운반에 지폐 사용한 듯
적은 양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어

사진=페이스북
↑ 사진=페이스북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지폐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해 미국 당국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어제 CBS·N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당국은 최근 현금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된 두 건의 개별 사건을 보고한 후 출처가 불분명한 달러 지폐를 집는 데 대해 위험하다며 경고했습니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2mL로 추정되며 적은 양으로도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어 '악마의 약물'이라 불립니다. 헤로인의 100배, 모르핀보다 200배 이상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 주유소 바닥에서 발견된 달러 지폐에서는 백색 가루 물질이 발견됐고, 검사 결과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에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메스암페타민은 흔히 '히로뽕, 필로폰'이라고 불리는 마약으로 중추 신경을 강력하게 흥분시키는 각성제입니다.

보안관실은 "가족, 지인들에게 꼭 이 사실을 공유해달라. 회사,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라며 문제의 지폐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누군가 돈을 마약 운반용 파우치로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펜타닐. / 사진=연합뉴스
↑ 펜타닐. / 사진=연합뉴스

한편 국내에서도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등 오남용 의료기관 40개소가 적발된 바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대 미성년자에게 처방된 펜타닐 패치 건수는 1년만에 22건에서 624건으로 약 27배나 급증했습니다.

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진통 효과와 진정 작용을 하는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라면

통증이 경감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아픈 곳이 없는 일반인이 사용하면 신체의 엔도르핀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강한 황홀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단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될 정도로 펜타닐의 위험성은 큽니다. 황홀감이 사라지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통증과 자극에 민감해져 약이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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