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에 대해 전면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프리우스와 같은 브레이크 장치를 쓰는 렉서스와 시아의 하이브리드에 대해서도 리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
미국 등 60개 국가에서 약 30만대가 판매됐는데 제동 장치에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곳곳에서 접수됐습니다.
▶ 인터뷰 : 수잔 캔디오티 / CNN 리포터
- "(프리우스를) 고속일 때 브레이크에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누가 차 앞으로 갑자기 뛰어들어도 멈출 자신이 있어요. 문제는 저속으로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갈 때 생깁니다."
그동안 신고된 차량에만 리콜 방침을 밝혔던 도요타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프리우스에 대한 전면 리콜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 걸음 더 나가 도요타가 렉서스 HS250h 모델과 사이에 대해서도 리콜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도요타는 프리우스와 같은 브레이크장치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 리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럴 경우 1개 모델이기는 하지만 도요타의 기술과 품질을 대표해온 렉서스에 대한 리콜은 상당한 충격을 줄 전망입니다.
세계적인 신화를 만들어낸 도요타의 브랜드 명성이 갈수록 훼손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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