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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못 이기나"...중국 축구 팬의 절규

기사입력 2022-11-26 15:38 l 최종수정 2022-11-26 20:44
중국,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일한 경험

중국 축구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웨이보 인플루언서. / 사진=웨이보
↑ 중국 축구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웨이보 인플루언서. / 사진=웨이보

축구의 인기는 높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지금까지 딱 한 번 진출한 중국에 대해, 한 중국 축구 팬이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영상을 올린 것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5일 "웨이보의 인플루언서가 울면서 묻는다 '왜 우리는 못 이기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웨이보에서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山羊君Goat'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찍은 영상을 다뤘습니다.

이 인플루언서는 지난 23일 카타르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을 찾아 일본과 독일의 경기를 관전했고, 이 경기에서 일본이 2-1로 독일을 물리치자 울면서 "일본은 이웃 나라고, 체격도 우리와 비슷한데 왜 우리는 (월드컵에서) 이기지 못하는가"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월드컵 16강에 일본은 세 번, 한국은 두 번 진출했지고,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유일하게 본선에 나갔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9실점, 3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아마 저 경기장에 있었다면 누구나 비슷한 느낌을 받았을 것", "우리는 TV로 다른 나라 경기를 볼 수밖에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 "14억 인구에서 14명 뽑기가 어려운 것이냐"는 댓글도 나왔습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웨이보에 월드컵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지난 24일 6억 개를 돌파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갈등과

관련된 해시태그 게시물은 하루에만 1억 4천만 개 이상 올라온다"며 중국 내 월드컵 인기를 전했습니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국가주석도 앞서 지난 2011년 중국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 월드컵 대회 개최, 월드컵 우승 등 '월드컵몽(월드컵 드림)'이 소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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