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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천안함 사고를 계기로 과거 해난 사고, 특히 지난 2천년 러시아 핵잠수함 사고가 기억에 떠오릅니다.
러시아 해군 사상 최악의 사고였던 당시 사건을 김희경 기자가 되짚어봅니다.
【 기자 】
지난 2000년 8월 12일.
노르웨이 북부 바렌츠해에서 훈련 중이던 러시아 핵잠수함 쿠르스크호가 폭발음과 함께 바다 속 108m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승무원 118명이 모두 사망하는 대형 참사였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12구.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가지 설이 난무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정부는 정찰활동을 하던 미군 잠수함과 충돌했다고 주장했지만, 진짜 이유는 무려 1년11개월 후에 밝혀졌습니다.
지난 2002년, 러시아는 핵잠수함의 한 어뢰에서 연료가 누출돼 폭발이 일어났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서방 언론이 사고를 보도한 지 이틀 뒤에야 사고 사실을 인정했고 인접국의 구조 제안도 거부했습니다.
생존자가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도 러시아 해군이 아닌 노르웨이 구조대였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대통령은 초기 대응 부족으로 비난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생존자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일찍 숨졌을 거라고 추정했지만, 산소가 충분해 며칠간 살아있었다는 주장이 계속 나왔기 때문입니다.
잠수함에 탑승했던 드미트리 콜레스니코프 중위는 어둠 속에서 느낌으로 글을 쓴다며, "기회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 이 글을 읽어주기만 해도 좋겠다"는 마지막 메모를 남겼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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