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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럽 불안이 월가를 강타하면서, 뉴욕 증시는 그로기 상태에 빠졌습니다.
뉴욕 증시는 장중 기준으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우 지수는 장중 1천 포인트, 9% 이상 떨어졌습니다.
1987년 10월 19일, 22%가 떨어진 '블랙 먼데이' 이후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그리스 의회에서 긴축안이 통과했지만, 시위가 격화하면서 다른 나라로 금융 불안이 더 확산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퍼졌습니다.
▶ 인터뷰 : 알렉 영 /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유로화의 붕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려가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 국채를 비롯한 유럽의 불안이 결국 미국 금융회사에도 나쁜 영향을 줄 거라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그리스 국채를 사들이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은 것도 한몫했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긴급정상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판롬파위 유럽연합 상임의장은 "그리스 지원 조치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다급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증시가 장중 폭락한 것은 주식 중개인의 실수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폭락이 한순간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나스닥이 오후 2시40분 기준으로 시세가 60% 이상 움직인 종목은 거래를 취소하겠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다국적기업인 P&G 주식을 한 중개인이 백만 단위 매도 주문을 내면서 10억 주를 매도한 것으로 잘못해 주가가 급락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중개인의 실수만으로 낙폭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락 조짐이 나타나면 언제라도 주식을 내던지겠다는 월가의 불안 심리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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