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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국의 정치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고든 브라운 총리가 깨끗이 자리에서 물러났고, 보수당은 자민당과 연정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정치적 목적에 앞서 민심을 존중한 결과입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당수가 영국의 새 총리가 됐습니다.
브라운 총리가 헌법에 보장된 집권 연장을 포기하고 반대파의 수장을 총리로 추천한 결과입니다.
노동당과 자민당의 연정 협상이 실패한 것도 브라운 총리에게는 타격이 됐습니다.
우리 나이로 44살, 200년 만에 가장 젊은 총리가 된 캐머런은 자민당과 연립정부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캐머런 / 새 영국 총리
- "엄청난 재정 적자와 사회문제, 정치 개혁이 우릴 짓누르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던 자민당 닉 클레그 당수가 부총리를 맡고, 자민당 사람 4명이 장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당은 우리로 치면 중도 우파와 중도 좌파로 노선이 다릅니다.
▶ 인터뷰 : 닉 클레그 / 자유민주당 당수
- "이념이 다른 정치인도 타협하고 설득할 수 있는, 다른 걸 극복하는 새로운 정치의 시작입니다."
떠나는 고든 브라운도 민심에 깨끗이 승복했습니다.
▶ 인터뷰 : 고든 브라운 / 전 영국 총리
- "다음 총리가 미래를 위해 잘 해나가길 기원합니다."
다름도 다양성으로 융화시키고, '민심'에는 미련없이 승복하는 정치가 이렇다는 걸 영국 총선이 보여줬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5to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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