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 CBS Chicago 보도화면 캡처 |
미국에서 무장 강도와 싸우는 아빠를 돕기 위해 야구 배트를 들고 나선 8살 아이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미국 CBS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주류 판매장에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파란 옷을 입은 남성이 가게로 들어와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대뜸 총을 꺼내 계산대에 올려 놓습니다.
손님이 드문 시간을 노리고 들어온 겁니다.
↑ 사진 = CBS Chicago 보도화면 캡처 |
계산대에는 가게 사장과 그의 딸이 함께 있었는데요.
사장이 "돈과모든 것을 줄 테니 총을 치워달라"고 요청하지만 강도는 협박을 멈추지 않습니다.
결국 사장은 딸을 위해 용기를 내 강도에 맞서기로 마음 먹고, 두 남성은 곧 몸싸움을 시작합니다.
부녀의 공격에 결국 꼬리를 내린 강도는 이후 경찰에게 강도미수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은 소녀가 용감하다"며 칭찬과 격려를 보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