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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태국 정부가 조기 총선안을 철회한 데 이어 15개 주에 비상사태를 추가로 선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가 총격까지 당해 태국은 지금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국 정부가 수도 방콕과 주변지역에 이미 발령한 비상사태를 15개 주로 확대했습니다.
태국 내에서 혼란을 조장하는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11월 조기 총선 철회와 농성지역 봉쇄 작전에 이은 또 하나의 강경책입니다.
태국 정부와 시위대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총격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레드셔츠 지도자인 카티야 샤와스디폰이 일본인 기자와 인터뷰를 하다 저격을 당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카티야를 포함한 20명이 다치고, 시위대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부의 잇따른 강경 대응에, 총격 사건까지 벌어지자 시위대는 극도로 격앙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시위 참가자
- "정부가 탄압을 멈추지 않는 한, 절대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 우리 모두 목숨을 바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미국은 현지 대사관의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10일, 군경과 시위대의 충돌로 25명이 숨지고 870명가량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다시 대규모 유혈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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