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전역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주로 사용하는 무선 호출기가 동시다발로 터지면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45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레바논 동부 바알베크에서 폭발한 무전기 잔해 / 사진 = AP |
현지 시간 18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보건부는 동부 베카밸리와 수도 베이루트 외곽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무선 호출기가 연쇄 폭발하면서 20명이 숨지고 4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발표됐던 사망자 수 14명에서 6명 늘어난 겁니다.
현지 시간 17일 레바논 전역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공격 직후 헤즈볼라는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다짐했고, 이스라엘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