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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에서 경찰과 갱단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도심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하자 자메이카 정부는 즉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김명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탕, 탕, 탕…"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의 도심에 총성이 울려 퍼집니다.
'마약왕'인 갱단 두목, 크리스토퍼 코크를 지키려고 조직원과 지지자들이 총을 들고 나선 겁니다.
갱단은 대낮에 경찰서 4곳을 습격하고, 도심 곳곳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민간인 1명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상자가 발생하자 자메이카 당국은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 인터뷰 : 브루스 골딩 / 자메이카 총리
- "이번 결정은 안보 당국이 제공한 정보와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총격전의 원인이 된 코크는 지역을 장악한 세습 갱단의 두목입니다.
지역민들은 코크를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마약 밀매 혐의를 적용해 자메이카에 코크의 신병 인도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현지 경찰은 코크의 체포에 나섰지만, 갱단과 지역민의 저항으로 실패했습니다.
이번 유혈사태도, 양측이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일주일 넘게 대치하다 발생했습니다.
자메이카의 치안이 불안해지자, 미국과 캐나다, 영국은 여행금지경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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