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시리아 반군이 13년 내전 끝에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놀라운 일"이라며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시리아 반군의 발표가 나온 직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팀이 "시리아에서의 놀라운 일들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가 "현지 파트너들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간 내전에서 러시아는 이란과 함께 알아사드 대통령 측의 정부군을 도왔으며, 미국은 시리아 정부군과 친이란 무장세력을 상대로 전투를
앞서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은 지난달 말 깜짝 기습을 시작해 파죽지세로 주요 도시를 점령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약 열흘 만에 이날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