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원이자 평화운동가로 알려진 스페인 출신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1950년대 후반 프랑코 장군이 통치하던 스페인 우파 정부와 비밀협상을 맺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피카소의 전기 작가인 존 리처드슨 등의 말을 인용해 프랑스에 머물던 피카소가 자신의 전시회를 고국에서 열기 위해 프랑코 정권이 파견한 대표와 비밀 협상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처드슨은 협상이 실패했지만, 피카소가 마드리드에서 전시회를 열었다면 스페인 좌파에 큰 타격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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