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내일(21일) 새벽 2시 트럼프 당선인은 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는데요,
국내 기업인들도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부인 한지희 씨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 장남이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VIP만 입장할 수 있는 취임 축하 무도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은 트럼프 주니어가 개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국무, 상무부 장관 지명자 등과 만났는데, 이 자리에 한국 기업인은 김 의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장은 취임식과 만찬, 무도회에도 참석합니다.
이밖에도 허영인 SPC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 등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경제, 산업 분야의 대미 창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