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중 대다수, 이민 문제 관련한 기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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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지시간으로 취임 이틀째인 21일 47%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 업체인 입소스와 공동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취임식 이후 이날까지 미국 성인 1천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런 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재임 때보다는 다소 높은 것이지만, 대부분의 미국 대통령의 취임 직후 지지율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월 43%의 지지율로 첫 임기를 시작해 같은 달 49%까지 올랐으나 2021년 1월에는 34%의 지지율로 퇴임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임기 초반 지지율은 대체로 50% 이상입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취임 초 지지율도 55%였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5 대선의 일반 투표에서 49.8%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58%는 1·6 의사당 폭동 사태 가담자에 대한 사면 조치에 반대했습니다.
다만 전체의 46%는
또 전체의 58%는 국경에서 망명을 신청하는 사람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했습니다.
한편, 취임 전인 지난 9일부터 12일 동안 실시된 설문조사에선 경제 사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55%의 지지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김세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