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특사, 전쟁 종식 계획 발표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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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공식적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우크라이나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공식적인 평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서 여러 매체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적인 (종전) 계획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와 분리된 계획은 존재할 수 없다"며 "우리는 공식적인 협상과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때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 의지를 밝혀 왔지만, 구체적인 구상을 발표한 적은 없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4∼16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방안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인 키스 켈로그는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켈로그 특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미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을 강하게 주장했으나 구체적 구상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7일 기자회견에서 종전 시점을 "향후 6개월로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