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25 국제종교자유(IRF) 서밋에서 종교의 자유가 트럼프 행정부 핵심 가치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이같은 입장이 최근 일본 정부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해산청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국제종교자유, IRF서밋에 특별연설자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미국 건국의 이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종교를 억압하는 일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J.D 밴스 / 미국 부통령
-"트럼프 행정부는 종교 자유를 보호하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를 정책적으로 구별할 것입니다."
종교의 자유를 트럼프 2기 핵심 가치로 삼고, 적극 보호하겠다는 의지입니다.
▶ 인터뷰 : J.D 밴스 / 미국 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종교의 자유를 수호할 위대한 인물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마코 루비오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정부의 가정연합 해산명령 청구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란 지적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뉴트 깅그리치 / 전 미국 하원의장
-"미 국무부는 2023년 종교자유 보고서에서 이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범죄 행위에 대한 증거도 없이 가정연합을 해산하기로 결정했고, 이는 정치적인 이유로 개입한 것입니다."
▶ 인터뷰 : 다나카 도미히로 /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
-"저희 종교가 반일이라는 것입니다. 저희도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에서 들어온 외국 종파라는 게 이유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극우화하는 정치 지형으로 종교 탄압이 확산하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종교자유 보고서에 관련 내용이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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