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방대원, 수색 중이지만 악천후로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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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 사진=연합뉴스 |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오후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소형 여객기가 실종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알래스카주 안전관리국은 이날 알래스카 어널래클릿을 출발해 놈으로 향하던 베링 에어 소속 여객기가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9명과 조종사 1명 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다고 안전관리국은 전했습니다.
어널래클릿에서 이날 오후 2시 37분에 이륙한 이 여객기는 오후 3시 16분 어널래클릿과 놈 사이에 있는 노턴 사운드 만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위치가 파악된 뒤 실종됐습니다.
어널래클릿과 놈은 노턴 사운드 만을 사이에 두고 235㎞ 떨어져 있습니다.
알래스카 현지 언론인 알래스카 뉴스소스는 놈 소방당국을 인용해 해당 여객기가 10명을 태우고 가던 도중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턴 사운드 만 인근 화이트 마운틴 소방서장 잭 애덤스는 비행기가 놈과 탑콕 사이의 해안을 따라 이동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방대원들이 해당 지역으로부터 약 48㎞ 범위를 수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색 작업은 그러나 악천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덤스 서장도 "기본적으로 어둡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상공이나 지상에서 수색을 펼치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베링 에어는 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이며, 실종 여객기 기종은 단발 터보프롭 경비행기인 세스나 208B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최근 미국에서 연달아 중대 사고가 일어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