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4'가 세계개발자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아이폰4는 우리나라에 오는 7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가 세계개발자콘퍼런스 2010행사에서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4'를 공개했습니다.
아이폰4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 기존 모델에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보완한 모습입니다.
기존 모델보다 더 얇아졌고, 스테인리스 스틸 보디로 만들어져 더욱 튼튼해졌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잡스 / 애플 최고경영자
- "지구 상에서 최고로 얇은 스마트폰입니다."
그동안 문제로 제기되던 배터리 사용시간도 40% 더 늘어났습니다.
한 번의 충전으로 7시간 연속통화와 6시간 동안 웹서핑이 가능합니다.
동영상과 음악 또한 10시간 연속 보기와 듣기가 가능하고, 대기시간은 300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카메라도 뒷면과 앞면에 장착돼 영상통화와 화상채팅이 가능해졌고, 화질도 500만 화소로 향상됐습니다.
기능 면에서도 스티브 잡스가 기존 모델보다 100가지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아이폰4는 오는 24일에 미국과 프랑스, 일본 등 5개국에서 먼저 출시되고, 우리나라에는 오는 7월에 출시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8일) 오전에 삼성전자도 아이폰4의 대항마로 불리는 '갤럭시S'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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