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7 강진에 방콕 빌딩 건설현장 붕괴…최소 43명 매몰

↑ 방콕 고층건물 건설현장 붕괴 당시 모습. / 사진출처=독자 제공

현지시간으로 오늘(28일) 미얀마 중부를 강타한 규모 7.7 강진으로,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30층 높이의 고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노동자가 최소 43명이 매몰됐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은 방콕 명소인 짜뚜짝 시장 근처로, 태국 당국은 사고 장소에 건설 노동자 최소 43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워크레인이 붙어 있는 이 건물이 무너져 먼지구름이 생기고 행인들이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또 지진 발생 장소에서 가까운 아바 시와 사가잉 시를 잇는 '올드 사가잉 브리지' 다리가 무너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고 미국 CNN은 전했습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