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기자들에 "일본 관세 문제 합의 근점...시진핑과 여러 차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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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과 한국 등 동맹 방어에 드는 비용을 별도로 다룰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타임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상에 대해 "머지않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국가별로 공정한 가격 관세를 정할 것"이라며 국가별 관세를 정할 때 "통계와 다른 모든 것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려 요인 등을 이야기할 때 한국을 거론하며 "우리가 그들의 군대를 위해 돈을 내느냐? 예를 들어 우리는 한국이 있지 않느냐. 우리는 군대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내고 있다. 일본과 다른 나라들을 위해 수십억(달러)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난 군대를 위한 지급은 별도 항목(separate item)으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가 부담하는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와 진행 중인 무역 협상과 별도 협상에서 다루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백악관 기자들에게 미국이 일본과의 관세 문제를 합의하는 데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 차례 대화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관세 부과 후 시 주석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