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한 공원, 비둘기떼 속에서 구조자가 비둘기 한 마리를 조심스레 들어 올립니다.
비둘기를 수건으로 감싼 뒤, 발에 감긴 실을 자르고 약을 발라주는데요.
실타래나 사람 머리카락 등이 발가락에 엉킬 경우 심하면 발 전체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요.
구조대 자원봉사자는 "인간이 초래한 피해라 누군가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에게도 위로가 되는 일이라 말했는데요.
코로나19 기간 굶주린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했던 이들의 구조 활동은 지금도 런던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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