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정부와는 달리, 미국은 올해 안에 출구전략을 가동할 생각이 없습니다.
미국은 기준금리를 1년 6개월째 제로상태로 동결했고, 당분간 이런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0에서 0.25% 수준인 연방기금 금리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12월 이후 벌써 19개월 째입니다.
또 앞으로도 상당기간에 걸쳐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에서 말하는 '상당 기간'은 통상 6개월입니다.
따라서 올해 안에는 금리 인상, 즉 출구전략을 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는 나빠졌습니다.
지난 4월 "경제 활동이 탄탄해지고 있다"고 말한 연준은 이번엔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정도로 표현의 수위를 낮췄습니다.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도 개선에서 안정으로 뒷걸음질쳤습니다.
연준은 국외에서 일어난 일들로 경제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유럽발 재정 위기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빨라야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5to0@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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