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카슈미르 주요 도시에 군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카슈미르 주 경찰 총수는 경찰이 담당해온 순찰 업무를 앞으로는 군이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카슈미르 분리독립 세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3만 명의 보안군 병력을 철수시킨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의 발포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반정부 시위의 수위가 높아지자 결국 군 병력 투입이라는 강경책을 내놓게 됐습니다.
카슈미르에서는 지난달 19살 청년이 경찰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사망한 후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14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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