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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배우 멜 깁슨이 옛 애인을 협박하면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사실까지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해외 화제, 정광재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배우 멜 깁슨과 옛 애인 옥사나 그리고리에바의 통화 내용이 미국의 한 연예사이트에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통화 내용에는 멜 깁슨의 충격적인 발언이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멜 깁슨
- "네가 (검둥이)들에게 강간당해도 그건 네 잘못이야. 네가 옷을 그렇게 입기 때문이야."
멜 깁슨은 '땅에 묻어버리겠다'는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멜 깁슨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그리고리에바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멜 깁슨과의 통화 내용을 녹음했습니다.
이미 그리고리에바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멜 깁슨이 더 큰 곤경에 처하게 됐습니다.
독일에서 고속철도의 에어컨이 고장 나 구조대가 출동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찜통더위로 열차 안의 온도는 50도까지 치솟았고, 50여 명의 승객이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구조대장
- "도착했을 때 열차의 에어컨이 고장 난 상태였습니다. 몇몇 승객들이 순환기 계통의 질환을 호소했고, 의식을 잃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악명을 떨치던 10대 강도가 바하마의 섬에서 체포됐습니다.
19살인 콜튼 해리스-무어는 12살 때부터 절도 행각을 벌여 나중에는 자동차와 보트, 비행기까지 훔쳤습니다.
해리스-무어는 훔친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비행기가 불시착해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해리스-무어는 신발을 벗고 도주해 '맨발의 강도'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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