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크게 올랐습니다.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간 건데, 유럽증시도 급등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3일) 극심한 눈치 보기 장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오늘(14일)은 전혀 달랐습니다.
장 초반부터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4%, 147포인트 오른 10,3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겁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99% 상승한 2,242를 기록했고, S&P500도 1.54% 올랐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채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 조정했지만, 주가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뉴욕 주가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데 따른 겁니다.
종목별로는 특히,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GE와 인텔, 구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먼저 마감된 유럽증시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은 2.01% 올랐고, 프랑스와 독일도 각각 1.96%와 1.87%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도 2.9% 급등한 배럴당 77.15 달러에 마감되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1,214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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