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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미 FTA 재논의를 앞둔 미국의 움직임이 갈수록 적극적입니다.
미 의회에서는 문제 조항이 개선되기 전까지 비준안이 통과되지 못할 것이라는 압박까지 나왔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미FTA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수준이었던 미국 의회가 이제는 협상 방향까지 제시하며, 재논의에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한 통상전문지에 따르면 하원의 샌더 레빈 세입위원장은 한·미FTA 추가 논의 과정에서 "자동차와 쇠고기뿐 아니라 모든 수출품, 특히 공산품에 대한 한국 시장의 접근을 쉽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FTA비준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수 없을 것이라고까지 압박했습니다.
하원 세입위원장은 의회에서 비준안이 처리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어서, 그 발언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 USTR도 한국정부와 재논의과정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대표와 부대표가 총동원되서 한미 FTA에 대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론 커크 USTR 대표는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한국시장에서 제한 없는 접근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미트리어스 마란티스 USTR 부대표는 한·미 FTA를 통해 수출이 100억 달러 늘어나고, 7만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1월을 협상 마무리 시한으로 제시하며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습니다.
선거와 수출로 이해관계가 연결된 의회와 재계는 물론 협상 실무부처인 미 무역대표부도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재계와 의회, 정부가 '3박자'로 보조를 맞춰 공세를 펴고 있는 미국, 추가협상은 없다고 원칙론만 되풀이 하고 있는 한국,
우리로서는 갈수록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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