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7 11:22

ISCC플러스 국제 인증 로고. (주)원림 제공.
↑ ISCC플러스 국제 인증 로고. (주)원림 제공.


지난해 8월 산업용 포장재 업계 최초로 PCR(Post Consumer Recycled) PE 수지를 사용한 친환경 재생 포장재를 롯데케미칼과 공동 개발해 생산해 왔던 (주)원림이 지난 7일 친환경 국제인증인 ISCC플러스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줄이고(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이라는 순환 경제의 기치를 내걸고 제품의 소재와 생산과정 등에 대한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수단입니다.

리사이클 기반의 제품을 환경, 사회, 그리고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생산과 사용에 기여하기 위한 생산자의 Management System(관리 체계), Traceability(추적성), Chain of Custody (관리의 연속성)을 필수 항목으로 평가 및 검증합니다.

현재 카길, 엑손모빌 등 세계적으로 유수한 2천여 개 이상의 친환경 소재 제조업체 및 NGO, 연구기관 등이 ISCC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성을 검증하며, 투명한 심사기준, 엄격한 인증절차로 친환경 인증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신뢰도가 가장 높은 인증 제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원림은 "이번에 ISCC 협회로부터 PCR PE 필름 제조에 대한 엄격한 생산/품질 관리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으며, 이는 국내 중포장용 PE 필름 생산 업계뿐 아니라 전체 업계에 있어서도 손꼽을 만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신성엽 (주)원림 대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원유 유래 자원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폐플라스틱으로 발생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순환자원 경제 체제의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ISCC협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소재 사용 측면의 엄격한 준수는 물론 진행 중인 Circular PE의 자체 생산체제 구축을 완료하여 향후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