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지난 19일부터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활약 중인 의료진과 공무원,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온드림 숲속 힐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 속 방역 최전선에서 일한 '코로나19 워리어'에게 산림 치유를 통한 힐링과 재충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1월 말까지 총 25회차에 걸쳐 전국 산림치유원과 숲체원에서 열린다.
지난 19~20일 1회차 프로그램은 국립청도숲체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직원과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숲 재료를 활용한 도마 만들기, 숲 속 해먹 체험을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설립자의 사회 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와 소외 계층의 꿈을 지원하는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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