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하' 발언 논란과 관련, "과거 본인도 같은 표현을 쓰지 않았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기억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바로 이 자리, 2016년 7월에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의) 직속상관이 홍○○이고, 핵심 부하가 우병우'라고, 핵심 부하라는 표현을 추 장관이 먼저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질의에서 추 장관이 "저도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하다"면서 윤 총장을 비난한 것을 비꼰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자 추 장관은 "기억은 없지만, 의원이 찾았다
조 의원이 "기억에 없나, 이건 이 자체로 논란이 많다"고 하자 추 장관은 "이 논란은 검찰총장이 이 자리에서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하는 바람에 의원이 궁금증이 생긴 거죠"라고 받아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