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채용비리신고센터 `킬비리` 설립 기자회견에서 센터장을 맡은 류호정 의원이 채용비리 척결을 의미하는 집행검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7.21. [이승환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번엔 채용비리 척결을 위해 영화 '킬빌'의 여배우 우마 서먼으로 변신했다.
류 의원은 21일 국회 본관에서 채용비리 신고센터 '킬비리' 설립 기자회견을 열었다.
↑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타투인들과 함께 타투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류 의원은 유명 타투이스트 밤이 그린 타투스티커를 등에 붙인 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영화 킬빌에서 주인공 역을 맡았던 우마 서먼이 입고 나온 노란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참석해 센터 설립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 류호정 정의당 의원. [사진 출처= 연합뉴스]
류 의원의 파격적인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등에 새긴 타투 스티커가 훤히 드러난 보라색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한 류 의원은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민주노총 타투유니온 조합원 등과 함께 약 30분 가량 타투업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는 지난달 11일 '타투업법'을 대표발의했다.
또 그는 지난해 8월 4일 붉은색 도트무늬 원
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류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두운색 정장과 넥타이로 상징되는 50대 중년 남성 중심의 국회 관행을 깨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틀 뒤 8월 6일에는 청바지와 노란 백팩 차림으로 국회에 등원하기도 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