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 2004년 전재용 씨와 비밀 혼인 신고 후 미국행
장례식장 측 "가족 많은 경우엔 첫째 며느리만 적기도 해"
장례식장 측 "가족 많은 경우엔 첫째 며느리만 적기도 해"
↑ 전두환 씨가 향년 90세로 사망한 23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 앞 전광판 / 사진 = 연합뉴스 |
전두환 씨의 빈소 전광판에 그의 둘째 며느리인 배우 박상아 씨의 이름이 빠져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제(23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전 씨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빈소를 안내하는 전광판에는 부인 이순자 씨와 장남 전재국 씨, 차남 전재용 씨, 셋째 아들 전재만 씨와 딸 전효선 씨를 비롯해 손자, 손녀 11명의 이름도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장남 전재국 씨의 첫째 며느리인 정모 씨의 이름도 올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둘째 며느리인 박상아 씨와 셋째 며느리 이윤혜 씨의 이름은 게시되지 않았습니다.
장례식장 측은 "가족이 많은 경우 첫째 며느리만 적기도 한다"며 "이름 적는 것은 유가족이 결정한 내용이라서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 씨는 1995년 KBS 제1회 슈퍼 탤런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습니다. 이후 '젊은이의 양지', '파파', '태조왕건' 등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2004년 전재용 씨와 비밀리에 혼인 신고를 한 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는 2013년 영화 '러시안 소설' 이후로 작품 활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