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가 드라마에서 입은 한복(왼쪽)과 흡사한 의상이 등장하는 중국 게임 `황제라 칭하라`. 사진lSBS, SNS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출연했던 드라마 한복이 중국 모바일 게임에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이 또한 김치 한복 등 한국의 대표 문화가 중국 것이라고 우기는 동북공정 아니냐고 문제제기하고 있다.
13일 SNS에서는 국내 출시된 중국 모바일 게임 ‘황제라 칭하라’에 등장하는 청나라 의복이 2016년 종영한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한복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임 속 여성 캐릭터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포스터에서 아이유와 입었던 한복과 디자인이며 색감이 흡사하다. 심지어 꽃을 든 아이유의 포즈며 손의 위치까지 닮았다.
↑ 모바일 게임 `황제라 칭하라`. 사진l온라인 캡처 |
하지만 청나라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 게임의 여성 캐릭터가 입은 의복이 고려 황실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달의 연인'의 여주인공 아이유가 입은 한복과 흡사하다는
최근 중국 모바일게임 ‘후궁의 법칙’ 등에도 한복과 유사한 의복이 등장해 비판 받은 터라 의혹을 더한다.
누리꾼들은 "한복 예쁜 건 알아가지구", "좀 있으면 뭘 또 자기네거라고 우길까?", "이런 게임은 하지 말자", "점점 심해지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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