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늘, 김창열. 사진| 스타투데이 DB |
그룹 DJ DOC 이하늘이 동생 이현배를 떠나보낸 뒤 김창열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이하늘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중 팬들이 김창열에 대해 묻자 "창열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게 많다. 걔는 나한테 그러면 큰일난다. 걔가 잘했으면 좋겠는데”라고 경고 섞인 대답을 했다.
이하늘은 지난 22일 이현배의 발인을 마친 뒤 다음날부터 라이브 방송으로 슬픔 속 일상을 공유해왔다.
그룹 45rpm 멤버이자 이하늘 동생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김창열은 SNS에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는 추모 글을 올렸고, 이에 이하늘은 욕설을 했다. 이어 SNS 라이브 방송에서 김창열이 DJ DOC가 함께 추진하던 제주도 펜션 사업에 약속했던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 일을 총괄하던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으며 생계를 위해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하늘은 또 "김창열 노래 가사도 이현배가 썼다. 김창열은 멜로디를 만들 줄도 모른다. 20년 동안 (이)현배가 가사를 써 줬다"면서 이현배가 DJ DOC 노래를 대리 작사, 작곡했다고 폭로했다. "그런데도 김창열이 이현배에게 밥 한 끼 산 적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창열
이하늘은 빈소에 조문 온 김창열에게 "나중에 얘기하자"고 대화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배 사망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그룹 DJ DOC의 갈등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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