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철구가 진행한 `새엄마 월드컵`. 사진ㅣ아프리카TV |
BJ 철구는 최근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을 하던 중 딸 연지의 요청으로 여캠 BJ들의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던 중 일부 BJ의 사진이 초등학교 1학년생인 딸이 보기 부적절할 정도로 선정적이었으나 딸이 보는 것을 저지하지 않았고 '새엄마 월드컵' 등을 비롯한 부적절한 실시간 채팅이 계속 됐으나 이를 저지하지 않는 등 적절하지 못한 환경에 노출시켰다.
이에 방송 후 어린아이를 선정적이고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게 한 것은 정서적 아동학대라는 비판이 일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6월 ‘인터넷 개인방송 출연 아동·청소년 보호 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아동 청소년을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오인될 수 있는 콘텐츠, 출연자가 신체적 폭력 위험이나 과도한 정신적 불안과 공포에 노출될 수 있는 콘텐츠, 성적수치심 유발 신체 노출이나 지나치게 선정적 표현 행위 콘텐츠 등은 지양해야 할 콘텐츠로 아동 청소년 보호를 위해 엄격한 자율규제 등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폼랫폼 사업자들도 이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지만 아프리카TV 측은 이번에도 철구 방송에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아 이와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앞서 BJ철구는 지난달 15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BJ 외질혜와 이혼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 딸은 본인이 키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