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 중이다. 이도류 복귀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8일(한국시간) 미키 캘러웨이(45) 에인절스 투수코치와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와 화상 회의를 통해 재활을 돕고 있는 캘러웨이 코치는 그가 최근 롱토스와 캐치볼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러웨이 코치는 “오타니는 180피트(약 55m) 토스를 할 수 있고, 60피트(18m) 거리에서는 힘을 실어 던질 수 있다”라며 “곧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오타니가 최근 롱토스와 캐치볼을 병행하고 있다. 곧 마운드 투구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News1 |
MLB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활 선수 이외에는 홈구장 훈련 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오타니는 지난해 토미존 수술 이후 재활 과정을 밟는 선수에 속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무리 없이 복귀 과정을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예상 복귀 시점이었던 5월 중순도 그대로 목표로 유지했다. 이도류로 개막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