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최근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데 따른 선제 조치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주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 등의 입원환자와 종사자 16만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고, 내일부터 2주간은 전국 8천여 곳 요양병원 등의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방역당국은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며 "종사자를 통한 전파 사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외부 감염 요인 차단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마스크 수출을 전면 허용하기로 한 것
이어 "우리 기업이 수출한 KF94(보건용) 마스크를 미국 대선에서 개표요원들이 쓰게 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지만 우수한 품질의 우리 마스크가 세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