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로스터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전날 1차전에서 타구에 다리를 맞고 골절상을 입은 찰리 모튼이 빠지고, 좌완 터커 데이비슨이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메디컬 디렉터인 개리 그린 박사가 부상 내용을 확인하고 변동을 승인했다.
↑ 터커 데이비슨이 찰리 모튼을 대신해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등판 경기 수가 적었던 이유는 이번 시즌 줄곧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 지난 6월 왼팔 전완부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갔다. 토미 존 수술은 피했고, 이번에 기회를 잡게됐다.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보고서도 굉장히 긍정적이었다"며 트리플A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해온 그에 대해 평했다.
선발이지만, 일단 불펜에서 대기한다. 스닛커는 "당장 오늘 경기부터 우리에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모튼을 잃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위해 조정하고 싸워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닛커는 모튼이 추가 검진을 위해 애틀란타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얘기는 못해봤고 문자는 보냈다.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 가서 CT나 MRI 검진 등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애틀란타는 이날 에디 로사리오(좌익수) 프레디 프리먼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