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주 기자가 간다' 출연 화제
홍 "이번 생에 대통령 할테니 결혼 선택"
홍 "이번 생에 대통령 할테니 결혼 선택"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 사진=SNL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SNL 코리아'의 인기 코너 '주 기자가 간다'에 출연했을 때 진행한 밸런스 게임(고르기 쉽지 않은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이 화제입니다.
오늘(2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홍 의원이 당시 받았던 밸런스 게임 질문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사모님과 또다시 결혼 vs 대통령 되기' 관련 답변에 누리꾼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시 홍 의원은 "대통령은 한 번 해봤으니까 각시하고 다시 결혼하기가 더 낫죠"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주 기자가 "대통령을 한번 해보셨다는 건 어떤 말씀인가"라고 묻자 그는 "이번에 대통령을 한 번 하고 난 뒤 내가 저승에 가지 않겠느냐. (그러니) 내 각시 하고 결혼을 다시 하는 게 더 낫겠다"라고 말했습니다.
"7선 의원 당선되기 vs 대통령 되기", "유재석 뺨치는 국민 개그맨 평생 되기 vs 꼴랑 5년 대통령 되기" 등의 질문에서는 모두 "대통령 되기"를 선택하면서 대선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던 홍 의원이었기에 '아내와의 결혼'을 고른 것이 더욱 인상적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로맨틱하다", "유권자와 아내를 모두 사로잡은 대답",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등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최근 홍 의원은 아내 이순삼 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9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 이 씨와의 첫 만남 등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그는 "대학 3학년 때 행원으로 일하던 아내를 보러 매일 밥 먹고 은행 들러 일부러 1천 원 찾고, 한 넉 달을 그렇게 다녔다. 너무 예뻤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제(26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도 이 씨와 함께 등장해 "아내를 만
한편, 홍 의원은 여성·인구 정책 공약의 일환으로 ▲ 흉악·상습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 집행 강화 ▲ 경력 단절 여성 지원 강화 등을 발표하면서 여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