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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와 국방부는 새해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 사회복귀지원금을 지급하는 '병 내일준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회복귀지원금은 국가재원으로 3(적금):1(국가) 매칭을 통해, 매칭비율에 따라 전역 시 원리금의 33%를 정부가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1% 이자 지원금에 이은 두 번째 국가 재정지원 사업이다.
육군 기준으로 복무기간 18개월동안 개인별 월 최대 금액인 40만원을 저축하면 원금 720만원에 기본금리 5%(28만5000원)에 은행에서 지원하는 추가이자 1%(5만7000원) 적용 시 754만2000원이 된다. 여기에 3:1 매칭 지원금 248만원을 합치면 전역 시 1002만원 상당의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신규가입자를 포함해 현재 가입하고 있는 인원에게도 적용하며 전역 시 계좌이체를 통해 장병에게 지급된다.
현역병 뿐 아니라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 전환복무자(의무경찰, 의무소방 등), 대체복무요원 등 현역병 수준의 급여를 받는 병역 의무이행자가 대상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새해부터 시행하는 3:1매칭지원금은 한국형 뉴딜2.0 '청년희망 사다리' 구축의 일환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과 연계해 국가가 지원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라면서 "병역의무자가 적금을 몰라서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홍
이와 관련 서욱 국방부장관은 "합리적 저축습관을 통해 적립한 급여가 전역 시 사회인으로서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을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병들의 군 복무기간이 미래를 위한 준비기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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