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만, 송은혜, 안정은, 이석모, 이다호라(왼쪽부터)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오늘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용만 씨, 건설 현장 근로자인 송은혜 씨를 국가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과 함께 '러닝 전도사' 안정은 씨, 청년 농부 이석모 씨, 미국 시카고 예술대 입학을 앞둔 이다호라 양 등도 영입했습니다.
5명은 청년선대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김용만 씨는 2001년 미국 하와이주로 유학을 떠나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귀국해 공군 장교로 임관했습니다.
전역 후 역사문화 콘텐츠 기업의 대표로 활동 중인 김 씨는 선대위 산하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사와 관련해 잘못 인식된 부분을 바로잡고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송은혜 씨는 병환 중인 부모님을 모시며 건설 현장에서 일해왔습니다.
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20대의 나이에 집안의 가장이 돼 1톤 트럭을 몰며 건설현장을 관리하고, 다양한 자기계발과 늦깎이 대학 신입생으로 학업까지 병행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안정은 씨는 중국 항공사 승무원 취업이 좌절되고 나서 시작한 달리기의 긍정적인 영향을 알려온 작가 겸 인플루언서입니다.
경북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짓는 이석모 씨는 농업회사법인 (주)청년연구소를 설립, 온라인 직거래 판매로 사과 농가의 활로를 찾아냈습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다호라 양은 집안 형편이 풍족하지 않아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
국가인재위원회의 백혜련 총괄단장은 "대한민국이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선 것은 도전하는 청년들의 역동성 덕분"이라며 "청년들의 빛나는 오늘이 더 나은 내일이 되도록 버팀목이 돼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