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900억원의 중소 파트너사 납품대금을 설 명절 전까지 조기 지급한다.
SK텔레콤은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자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들과 함께 연휴 시작 전에 85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상 중소 협력사와 대리점은 1370여곳으로 회사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온 네트워크 시설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들을 돕고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그룹도 756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28일까지 조기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이번 조기 지급에 KT스카이라이프, KT DS, KT 알파,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5개 계열사가 동참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추석 때 총 1177억원 규모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KT는 "조기 지급과 별개로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022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하고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을 2월 1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이날 별도 자료를 통해 "다가오는 설을 맞아 20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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