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랑스 1부리그 팀들이 황의조(30·지롱댕 드 보르도)와 계약을 다툰다는 유명 언론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리그2로 강등된 보르도에는 남을 이유가 없다.
7일 ‘레키프’에 따르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200만+100만 유로, 프랑스 리그1 브레스투아는 옵션 없이 이적료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황의조 영입을 위해 보르도에 제안했다.
‘레키프’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포츠신문이다. “울버햄튼은 이적료 200만 유로(27억 원)에 황의조를 데려간 다음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면 100만 유로(13억 원)를 추가로 주겠다는 오퍼를 보르도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 황의조와 계약하기 위해 잉글랜드 울버햄튼과 프랑스 브레스트가 경쟁하고 있다. 프랑스프로축구 2부리그로 강등된 보르도에는 남을 이유가 없다. 사진=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
‘레키프’는 “구단 운영진은 브레스투아와 협상에 (좀 더 마음이) 열려있다”면서도 “황의조가 EPL 진출을 원한
황의조는 지난 시즌 리그1 9위 낭트의 꾸준한 관심도 받아왔다. ‘레키프’는 “선수는 앙투안 콩부아레(59·프랑스) 감독과 마음이 맞는듯하다. 그러나 에이전트들이 많이 끼어들어 협상이 늦어진다”며 밝혔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