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망원동 벨로주에서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창완은 “77년에 데뷔했을 때 ‘저게 무슨 노래냐’부터 ‘파격이다’ 등 다양한 말이 나왔다. 어린 친구들은 환호했지만, 삼촌 이모들은 ‘듣지 마라’라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요즘 젊은 가수들에게 웬만하면 좋은 소리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0년 뒤에 어떻게 돼 있을지 모르지 않나”라며 “이제 늙은 가수 노래도 좀 들어 달라. 젊은 사람들만 대서특필하고 말이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창완은 “이번 복원에 동참한 분들 뿐만 아니라 45년을 한결같이, 어린 소녀에서 이제는 거의 할머니가 된 팬분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분들이야 말로 산울림 지킴이가 아닐까 싶다”라고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산울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뮤직버스